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라구나우즈 총기난사범에 증오범죄 혐의 추가 적용

지난달 라구나우즈 교회에서 무차별 총격을 가해 1명을 숨지게 하고, 5명에게 부상을 입힌 총기난사범에 증오범죄 혐의가 추가됐다.   오렌지카운티 검찰은 중국과 대만의 긴장 관계에 분노해 총기를 난사한 데이비드 웬웨이차우(68)에게 증오범죄 혐의를 추가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차우는 사형 선고를 받을 수도 있다.   라스베이거스 출신의 차우는 지난 5월 15일 엘토로 로드의 제네바 장로교회에서 대만계 신자들을 대상으로 총격을 가했다. 당초 차우에게는 살인과 살인 미수, 폭발물 소지 혐의 등이 적용됐다. 그런데 사법 당국 수사를 통해 증오범죄 혐의가 추가한 것이다.   OC검찰은 차우가 대만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정치적 동기를 갖고 공격한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또 검찰은 차우가 인종, 종교, 국적 이유로 희생자들을 의도적으로 살해했다고 판단했다.   검찰에 따르면 총기 난사는 교회 오전 예배가 끝나고 점심시간이 시작될 무렵 발생했다. 당시 예배당엔 50여 신도가 있었다. 차우는 복도에 화염병과 총기들을 두고 문에 체인을 걸었다.   차우는 신도들을 가둔 뒤 공격을 시작했고, 이때 의사 존 쳉(52세)과 몸싸움을 벌이던 중 그를 총격 살해했다. 이 외에 86세 여성과 66, 75, 92, 82세 남성이 총상을 입혔고 신도들에 제압당한 뒤 체포됐다. 차우는 범행을 위해 네바다주에서 오렌지카운티로 이동했다.   경찰은 그의 차에 대만인들을 향한 증오가 담긴 중국어 노트를 발견했다.     첫 재판은 8월 19일 열릴 예정이다. 원용석 기자총기난사범 증오범죄 증오범죄 혐의 오렌지카운티 검찰 제네바 장로교회

2022-06-19

60대 아시안, 교회서 총격…라구나우즈 대만계 교회

라구나우즈의 한 교회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1명이 숨지고 5명이 중, 경상을 입었다.   OC셰리프국에 따르면 15일 오후 1시26분쯤 24301 엘토로 로드의 제네바 장로교회에서 60대 아시안 남성 용의자가 오전 예배를 끝내고 식당에 모여 있던 교인들을 향해 여러 발 총격을 가해 1명이 사망했고 4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건 당시 현장엔 교인 150여 명이 있었다.     OC셰리프국과 소방국, 연방수사국(FBI), 연방 주류담배화기폭발물단속국(ATF)은 이날 오후 5시 교회 주차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건 현장에 있던 용감한 교인이 용의자를 제압해 결박했으며, 이 과정에서 2정의 권총을 빼앗았다고 밝혔다.   당국은 “용의자는 오전 예배를 끝내고 식당에 모여 있던 사람들에게 총격을 가했다”라며 “범행 동기는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체포한 용의자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LA타임스는  용의자가 라스베이거스 출신 68세로 라구나우즈 주민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또 피해자는 모두 성인이며 이들 가운데 최고령자는 92세라고 전했다.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라구나우즈빌리지의 정 베드로 목사는 본지와 통화에서 “수년 전 그 교회를 간 적이 있는데 한인 교인은 극소수였다”라고 말했다.   라구나우즈를 지역구에 포함하는 케이티 포터 연방하원의원은 “버팔로 총기 난사 하루 만에 또 총격이 발생했다. 너무 화가 나고 힘들다. 이런 사건이 새로운 일상이 돼선 안 된다. 피해자와 그 가족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교회 아시안 아시안 교회 대만계 교회 제네바 장로교회

2022-05-15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